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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석대기율과 일정준수율 분석을 통한 터미널 운영 시스템 최적화
- Influence
analysis of Berth Waiting Ratio & Berthing schedule compliance rate on
port/terminal productivity
UNCTAD와 World Bank가 제시한 항만
생산성 지표 중 중복되는 지표에는 선박 대기율과 선석 점유율이 있습니다. 싸이버로지텍이 OPUS Terminal을 사용하여 실제 운영중인 터미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석 대기율(BWR)과 선석 점유율(BOR), 계획된 접안 일정과 실제 접안 일정의
차이(TDB)가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실제로
선석 대기율(BWR)과 접안 일정 준수율이 변화가 터미널 생산성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터미널에서 AI 기술 관련 새롭게 개발되는 서비스들 중 BERTH 계획 접안 시간(ETB) 에 관련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는 계획 접안 시간(ETB)와 실제 접안 시간(ATB)이 차이가 많아지면 터미널 생산성이 낮아지고, 선석 점유율(BOR) 도 달라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최근 많은 터미널들이 접안 예상 시간(ETB)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선석 대기율(Berth
Waiting Rate)은 항만과 터미널 선석의 서비스 경쟁력 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UNCTAD(항만 개발을 위한 경제적 관점의 판단 지표)에
따르면 선석대기율은 30%를 넘지 않는게 적정합니다. OECD에
따르면 컨테이너 터미널의 모범적인 선석대기율은 10%입니다.
A터미널의 평균 선석대기율은 32.21% 이며
선박의 작업 물량이 증가할수록 선석대기율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선석 대기율 (BWR)과
생산성 관계
선석대기율이 증가할수록 STS 생산성은
감소하는 경향성을 보이며, 특히 A터미널의 경우 양적하 작업
물량이 2000 VAN을 초과하는 경우 이러한 경향이 뚜렷합니다.
TDB (Time Difference of Berthing) 는 계획된 선박 접안 시간과 실제 선박 접안 시간의 차이입니다. ETB ~ ATB의 시간차(TDB)를 이용하여 선박의 일정 준수율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ETB ~ ATB의 시간차(TDB)에 허용 가능한 시간차를 40min, 60min, 120min으로 설정하여 접안 시간차가 허용 값 이내일 때와 허용 값 초과시의 STS 생산성을 비교하여 선박의 접안 예상 시간(ETB) 준수율이 터미널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합니다.
TDB 허용 값 별 일정 기준
- TDB 허용 값 (40min) - 전체 선박의 10.4%가 일정을 미 준수,
- TDB 허용 값 (60min) - 전체 선박의 2.96%가 일정을 미 준수,
- TDB 허용 값 (120min) - 전체 선박의 0.57%가 일정을 미 준수
일정을 준수한 선박과 아닌 선박의 생산성을 비교하면 TDB (ETB ~ ATB의 시간차)가 40분 이하는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이 낮으나 시간차가 60분 이상이면 시간차에 비례하여 생산성이 감소합니다.
시간차를 40분으로 설정 시 일정을 미 준수한 선박의 생산성은 6.5% 감소하며 60분일 경우 7.3%, 120분일 경우 28% 감소합니다.
▷선박의 일정 준수율에 따른 선석 대기율 (BWR)
양적하 작업 물량이 2000VAN(BOX) 이상인 경우 계획된 접안 예정 시간과 실제 접안 시간의 차이 (TDB)가 40분 이상이면 선석 대기 시간 (BWT)이 유의미하게 증가합니다.
3. 선석 점유율 (BOR: Berth Occupied Rate)과 생산성
선박의 Service Time과 선석 정보를 기준으로 터미널의 월별 선석 점유율 (BOR)을 도출합니다.
선석 운영시간은 터미널 운영 정책에 따라 360~365일이 일반적입니다. 본 분석에서는 월별 운영 일자 (무휴, 365일 기준)를 기준으로 계산되었습니다.
선석 점유율(BOR)이 너무 높을 경우 선박의 채선이 발생하여 선석대기시간(BWT)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너무 낮을 경우 설비 생산성이 낮아집니다.
A 터미널 전체 선석의 평균 선석 점유율(BOR)은 70.4% 입니다.
▷선석 점유율(BOR Rate)과 STS 생산성
전체 선석의
평균 선석 점유율(BOR)은 70.4%이며 평균 STS 생산성은 18.81 VAN입니다. 선석 점유율이 80% 이상인 선석의 생산성은 평균 STS생산성의 94.6%인 17.8 VAN 입니다.
선석 점유율 80%을 기준으로 양측 생산성을 비교 시 생산성은 8.39% 감소합니다.
선석 점유율이
80% 이상인 선석의 STS 생산성은 평균 생산성 대비 5% 이하로 감소합니다.
선석대기율(BWR), 선석 일정 준수율(TDB), 선석 점유율(BOR) 값은 터미널에 접안하는 선박의 크기와 물량, 선사에 따라 달라집니다. 따라서 운영 중인 터미널 별로 이 값을 도출하여 터미널의 운영 전략 수립에 활용하고 최적화 로직을 개선해야 합니다.
싸이버로지텍의 오퍼스 터미널은 이러한 영향 요소들까지 고려하여 터미널 운영을 예측하고, 고객사 터미널이 더 많은 생산성을 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아래 내용은 고객사 A의 데이터 분석으로 나온 결과 입니다.
ETB ~ ATB의 시간차(TDB) 가 40분을 초과시 STS 생산성은 6.5% 하락하며 120분 초과시 28% 하락합니다. 터미널 운영팀과 운영 시스템은, 작업 예정 선박이 예정보다 늦게 접안 시 출항 예정시간(ETD)을 맞추기 위하여 STS를 추가 투입 전략을 수립하고, 선사에 신규 예측된 출항 예정시간(ETD) 정보를 공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A터미널에서는 선석 점유율(BOR)이 80%이상 시 생산성이 8.39% 감소합니다. 생산성 감소를 감안하여 선석 계획을 수립해야 합니다.
터미널별 접안 선박 규모, 처리 물량, 운영 상황에 따라 이 값은 변화하므로, 일반화하여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분석된 결과를 즉시 시스템적으로 적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STS 생산성은 운영 결과이면서 동시에 터미널의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중요한 참고값입니다. 터미널에서는Historical STS Productivity에 기반하여 선박별 투입할 Yard Truck, Yard Crane, Gang (작업자)의 투입 댓수와 작업 시간을 선정하고 선박의 Estimated Time of Departure (ETD)를 계산합니다.
이 때, ETB ~ ATB의 시간차(TDB), 선석 점유율(BOR) 값에 따른 생산성 변화를 고려하면 더 정확한 장비의 ETW (Estimated Time of Work)를 도출할 수 있고 이는 TOS 로직 최적화에 기여하여 더 높은 터미널의 생산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글쓴이: 이경숙 (Lucy Lee, 터미널 비즈니스 컨설턴트, 싸이버로지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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